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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가고 싶다.

작성자 김종하(ip:)

작성일 2011-03-18 19:21:59

조회 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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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농사의 시작인 가지치기, 거름주는 것을 막 끝내고 나니 마음이 개운하다.

설을 쇠자마자 시작한 가지치기였는데 이제사 끝낸 것이다.

그래도 올해는 품을  산 터여서 예년보다는 일찍 끝을 냈다.

 

작년까지는 혼자서 했다. 일손구하기도 쉽지 않고, 농비도 절약할 겸...

그러다 보니 배나무 꽃눈이 움직이는 3월 말까지 가는 경우가 예사였다. 

 

그래서 봄은 더 바빴다.  노랗게 피는 산수유도,

과수원을 하얗게 수놓는 매화도 제대로 스다듬어 주질 못했다.

올해는 아니 올부터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기지개를 펴는 나무들을 하나하나 마중가고 싶다.

 

 

첨부파일 110311_00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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