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한지공예수업을 하고 왔어요.
장수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을 만드는 작업이었는데...

어르신들이 하는 말씀들이 어찌나 재미있던지...ㅋㅋ

 "우리 지금 여기에서 이렇게 한지공예 하지 않으면
누워 있을 환자들인데...
상 맨들 욕심으로 어려운 한지공예수업하내 그려..."

정말 그런것 같았어요 ㅎㅎ

마을 이름이 장수마을 이듯
장수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니
전들 안어렵겠어요 ㅠㅠ

그런데 제가 지도하는데로 예쁘게 상을 만들어 가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사랑스러우시던지 ㅋㅋ

오전 11시부터 시작한 교육이 오후 4시30분에 마치었으니
어른신들도 저도 몸살날 것 같은 예감이 들정도로
정말 길고도 대단한 수업이었지요 ㅠㅠ

오랜시간이 걸린만큼 완성도가 아주 높은 작품이 만들어졌답니다.

사진을 정리하지 못해 앞으로도 3일을 더가야 하는 교육이니
정리되는데로 보여드릴게요.

오늘이 가기전에...오늘을 정리하고 싶어 하루를 메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