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는일이 시골짱님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니
남편은 어머님께 나랑어미와 함께 가지주우면 어떻겠냐고 했어요.
나무보일러로 바꾸고 나서는
틈만나면 시골짱님과 땔감을 마련 해야하고...
너무 고단한 겨울이다보니 일이 쉬 줄어들지않네요.
따뜻한 햇살이 있는 날이라
어머님도 운동삼아 나오셨는데
힘이 부치시는지 조금하시다가 주저않아서는 물끄러미
저를 바라보더니
"이제 상일꾼이 다됬네!!~~"
하시네요. ㅎㅎ
남편과 다른것이 있다면
저는 사다리가 아니라 밀차와 톱,전지가위를 들고 다니면서
작은 가지를 자르고...
보일러실옆에 쌓고...
나머지 가지는 주워내고...
끝이없이 움직이는 저를 보더니 하시는 말이었어요.
매일 줄어드는 땔감을 마련하기위해
작은가지를 톱으로 잘라 보일러실 옆에 쌓은 모습을 보고는
무척 든든해 보이셨겠지요 ㅎㅎ
집안에서 밥만하는 며느리가 아니라
밭에서,집안에서 전천후로 움직이는 며느리가 ㅋㅋ ㅎㅎ...
그런데 저!!~~~
상일꾼으로 살기~~~힘들어요 ㅋㅋ ㅠㅠ
댓글목록
작성자 김아람
작성일 2013-03-11 22:24:26
평점
작성자 엄마
작성일 2013-03-11 23:45:12
평점
울 아람이가 있으면 큰힘이 되고말고 ㅎㅎ
아빠 엄만 농장에서 열심히 살고
울 아람인 학교생활 잘하고...
아!~~~ 아람이 보고싶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