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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

작성자 차명숙(ip:211.225.28.179)

작성일 2022-02-08 23:52:30

조회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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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앗!~

춥다.

 

부엌문 손잡이가 잡아 댕긴다.

애고 놀래라~

 

서예 밥 줘야 하는데

물이 얼었다.

스텐그릇이라 뒤집어서

바닦에 내리치니

튕겨저 나간다.

더 쎄게 탁 치니 얼음 덩어리가 

툭 떨어진다.

휴!~

 

이크! 똥이 얼었다.

밥 주면서 똥을 치워 주는데

어쩌나!~

똥 무덤이 늘어 나겠네!

 

오늘 밤 눈이 온다고 했는데

똥 무덤이 또 생기겠지!

 

눈덮힌 똥 무덤은 그런데로 봐줄만 한 데

 

어쩐다냐!

눈 녹으면 보여질 

작은 눈산의 진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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