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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음해 사과를 기다릴 수 밖에

작성자 차명숙(ip:)

작성일 2018-02-02 16:03:25

조회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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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고맙습니다~~

열심히 농사지은 자식같은 아이들을

내자식처럼 사랑해주고 미더워 해주는 마사이님이

계시기에 힘이 난답니다~^^

 

시골에 와서 사과나무를 처음보고

사과꽃, 배꽃을 보면서 예쁘다고 호들갑 떨고,

작은 알갱이들이 조금씩 자라는 것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어느 순간에 빠알간 사과와 배로 눈앞에 짠!~~하고 나타나고,

모든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어 하루가 어찌 가는줄도 모르게 지나다보니

18년차라는 농부의 나이를 먹게 되었네요 ~ㅎ

 

농장지기의 시골나이처럼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켜봐주신 마사이님!~~

잔잔한 호수위의 물처럼 마음의 글을 남겨주시어

읽으면서 마음이 뭉클해지네요~

고맙습니다~^^

 

아람농장지기 올 해도 열심히 농사지을게요

지난해 병과로 소득이 줄어 기운이 쭈욱 빠져있다가

마사이님의 글을 읽고 힘을 냅니다~^^*

 

 


---------- Original Message ----------

 한해 수확물 또 감사하게 받아 잘먹었습니다..


과수원지기, 그것도 힘들고 힘든 과정들..

그 고생을 조금은 알기에 뭐라 고마움을 표현하기 어렵네요


아람과수원 농장을 가려면 건너는 작은다리..

다리건너 50미터..그 얕은 경사면도...

하루하루 고달픔에 견주어보면 얼마나 높겠습니까?


정성으로 돌보던 과수 하나하나..

배나무건 사과건 손이 안가면 과수가 아닐진데

계절바뀌어도 그 안타까운 심정이야..


무심한 개는 언제나 반갑다고 꼬리를 흔들지만..

아람농장 지켜보며 무럭무럭 자란 우리집 두 아이처럼

중년의 세월 10여년 고귀한 추억들...

 가슴속에 가득한 애틋함이 오늘도 짠하게 밀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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