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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희망이다.

작성자 김종하(ip:)

작성일 2013-03-04 09: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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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풀렸다. 

내일은 개구리가 잠에서 깨고 나온다는 경칩이니, 자연의 흐름은 어쩔 수 없나 보다.

지난 겨울은 유난히 추었다.

덕분에 밭으로 갈 때마다 목도리에 마스크까지 단단히 채비를 해야 했다.

 

새해가 시작되면서 시작한 가지치기가  이제 끝이 보인다. 

내일 사과나무를 마무리하고, 며칠 배나무  작업하면 끝이 난다.

 

과일나무를 키우는 일이 여러가지가 힘이 들지만 그래도 제일 힘들고 어려운 일은 역시 가지치기다.

추운 겨울에 하는 것도 그렇고,  나무의 모양을 만드는 중요한 작업이기 때문이다.

 

올 봄은 할일이 많다.  가지치는 작업이 끝나면 사과나무 심을 구덩이를 파야한다.

작년, 재작년  연이은 이상기후와 태풍으로 시름시름하더니 어린 사과나무가 많이 죽었다. 

세어보니 120여그루가 넘었다. 

 

두 해 연이어 깊은 상처입은 농심이지만 그래도 봄은 농부를 바쁘게 한다.

봄은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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